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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맛집

이태원 올댓재즈 (All That Jazz)

by 헬시뷰티러너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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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올댓 재즈 다녀온 후기 

작년에 다녀온 올댓 재즈는 1976년 오픈 이래로 우리나라 재즈바의 산 증인 역할을 하는 전설적인 곳으로 많은 재즈 신들의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994년 MBC 차인표, 신애라 주연의 「사랑을 그대 품 안에」라는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해 더욱 유명해진 라이브 전문 재즈 클럽입니다. 따라라 라라라 라랄 ♬ 갑자기 차인표 씨 색소폰 불다 검지 손가락을 까닥이던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아.. 이거 알면 최소 신세대ㅋㅋ

 

다양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곳 _ 올댓재즈

 

 이태원 올댓 재즈 정보 

■  주소 : 용산구 이태원로 27가길 12 (이태원역 2번 출구에서 200m)

■  전화 : 02-795-5701 (방문 전 전화 문의하셔서 공연 정보 확인 후 방문 권유드림)

■  오픈 시간 : 18:00 ~ 01:00 (거리두기로 인해 시간 단축 전화 문의 필요)

■  입장료 : 1인 10,000원 별도

 

 재즈의 역사와 특징 

여기서 잠깐! 재즈에 대해 조금 알아보아요. 

알고 들으면 더 좋은 법이니까 역사와 특징에 대해 가볍게 정리해보았답니다.

 

 재즈(Jazz)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아프리카 노예 민요와 서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을 결합한 미국과 유럽의 클래식 음악의 해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각 연주자의 개인적인 해석과 즉흥연주 등으로 수년간 구성과 스타일이 여러 번 바뀌었는데 이 역시 재즈 장르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후 재즈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국가, 지역, 지역의 음악 문화를 끌어들였고, 이는 각기 다른 스타일을 낳아 여러 장르의 재즈를 발전시켰습니다.

 

 

재즈의 특징은 크게 즉흥 연주라는 점과 여성의 참여가 높았던 음악이라는 점입니다.

즉흥 연주의 중심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예들의 노동요로부터 생겨난 민속 음악의 한 형태로 초기 형태의 음악의 영향에서 기인합니다. 고전 클래식 연주자의 목표는 악보를 그대로 연주하는 것이라면 재즈는 상호작용과 협동의 산물로 특징지어지며, 특히 초창기 뉴올리언스 재즈에서는 연주자들이 돌아가면서 멜로디를 연주하고 즉흥적으로 연주를 했습니다.

 

여성 재즈 연주자들과 작곡가들은 역사를 통해 재즈의 큰 공헌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티 카터, 엘라 피츠제럴드, 애들레이드 홀리데이, 빌리 홀리데이, 아비 링컨, 아니타 오데이, 디나 워싱턴, 에델 워터스' 등과 같이 보컬 재능을 인정받은 여성 뮤지션들은 많았지만 밴드 리더, 작곡가, 기악가 등은 덜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남성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징집되자 여성 밴드가 이들을 대체했으며, 1937년 창단한 'The International Sweethearts of Rhythm'은 1945년 유럽을 순회하며 미국 최초의 인기 여성 밴드였습니다. 1950년대부터는 많은 여성 재즈 악기 연주자들이 눈에 띄었고, 일부는 오랜 경력을 유지했으며, 재즈에서 가장 두드러진 즉흥 연주자, 작곡가, 밴드 리더 중 일부는 여성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방문한 날 공연에서도 팀의 리더를 맡고 계시는 여성 보컬의 내공이 느껴졌는데 상당한 실력은 물론 공연 중간중간하시는 센스 있는 멘트로 인해 더욱 즐거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화이트 세미 정장과 헤어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완전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멋짐 폭발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 싶었죠. 

 

 

 

 

 

재즈에 대해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재즈 음악 분위기를 좋아해 즐겨 듣는 편입니다. 한 번씩 라이브 공연을 보면 생동감 있는 연주와 신비로운 보컬의 매력에 환호성이 절로 나온답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이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퇴근 후 조용하게 뭔가를 하고 싶을 때 재즈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묘하게 좋아진답니다. 집중도 더 잘되고, 차분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날의 공연을 아주 짧게나마 동영상으로 공유합니다.

같이 즐겨보아요 ♡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였던 스테이지

예상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이전에 친구들과 문화생활도 즐기고, 밤늦게 술 한잔도 즐기던 그 일상들이 너무나 그립네요. 집에서 혼자 요리해서 와인 한잔 즐기는 낙으로 버티고 있는 요즘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사람들 북적거리며 상권들이 살아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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