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캉스 제대로 즐기기 레전드급 :: 호텔 마사지 & 스파
[ Millennium Hilton Bangkok ]
태국 하면 떠오르는 것이 음식도 있지만 마사지로도 아주 유명하다.
심지어 1일 1 마사지받겠다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 주변에도 마사지 로드샵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로드샵도 규모, 가격면에서 아주 다양한 편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대 부터 20만 원대 호텔 마사지까지 선택지가 많다 보니 궁금해졌다.
호텔 마사지는 로드샵과 얼마나 다른지 말이다.
힐튼 호텔의 마사지 스파는 방콕 타호텔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다.
'고와비'라는 어플을 통해 선구매하고,
1층 에포리아 스파로 가서 날짜와 시간을 정했다.
가격은 8만원대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해당 어플은 방콕에서 미용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예약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장 구매보다 저렴하니 참고해서 가심비 있게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 에포리아 스파 엣 힐튼 마사지 후기 (사진 많음 주의)
힐튼 호텔 스파샵 로비 전경이다.
예약 당일 카운터로 가면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로드샵의 저렴한 샵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쾌적한 환경과 최상의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대기실도 넓고 안락해서 편안하게 기다리고 있으면 웰컴 드링크와 물수건을 가져다준다.
해당 스파 전용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이 따로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저희는 아로마세러피 마사지를 선택했는데, 나중에 문진을 작성한 후 바디에 사용할 오일을 직접 골라서 진행된다.
더운 나라이니 만큼 차는 차가운 티가 나온다.
진저와 허브향이 강했다.
물수건도 차가워서 잠시 열을 식히기에도 좋았다.
■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 마사지 진행순서와 시설안내
직원이 와서 간단한 인적사항 기재와 평소 몸의 불편한 부분과 터치가 불필요한 부분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한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알아보기가 어렵지 않다.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일의 향을 직접 맡아보고 선택한다.
진저에 살짝 레몬향이 나는 오일을 선택했는데 받는 내내 향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차를 마시고 문진을 마치면 직원 안내에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커플룸을 선택했는데 룸이 넓고 아늑했다.
사진에 다 담긴 건지 모르겠지만
커플이라면 프라이빗 룸을 당연 추천하고 싶다.
조용하고 넓고 환경이 너무 쾌적하다.
월풀 욕조와 샤워실, 사우나, 화장실도 따로 있어서 편리했다.
일회용 마사지 팬티만 갈아입고, 가운 걸치고 기다리면 마사지사님이 들어오신다.
우선 발을 씻고 배드에 엎드리면 본격적으로 마사지가 진행된다.
가장 중요한 마사지사님의 스킬!!
일단 손이 너무 따뜻하시고, 압력도 제가 원하는 대로 잘해주셔서 대체로 만족했다.
하지만 스킬적인 면에서는 완전 초보 아니고서는 대부분 비슷한 거 같다.
하체가 너무 만족스러우면 상체가 좀 약하고, 어깨 숄더 부분이 너무 만족스러우면 하체가 좀 아쉽고..
이번 태국 여행동안 거의 1일 1 마사지받았는데,
매번 그런 아쉬움이 살짝 남았다.
허나, 밤비행으로 쌓인 피로를 날리기엔 충분했다.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엎드리면 배드 헤드 구멍 아래로 이 연꽃이 보인다.
음악도 잔잔한데 이 꽃을 쳐다보고 있자니 심신의 평화가 밀려온다.ㅋㅋ
그리고 잠도 온다.ㅋㅋㅋ
여기서 샤워도 사우나도 할 수 있다.
저는 전신 오일을 발랐음에도 크게 찝찝한 게 없어서 샤워를 패스 했어요.
제품이 좋아서 그런지 피부가 촉촉하고 보들보들해서 기분까지 좋았어요.
마사지 룸에서 나오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다른 대기실로 또 이동해요.
창밖 나무들 보면서 멍 때리고 있으면 또 한 번 티를 제공해 줍니다.
이때는 따뜻한 차가 먹고 싶었는데 매번 차가운 티만 제공해서 살짝 아쉬웠어요.
■ 개인적인 평가
가격 ★★★☆☆
서비스 ★★★★☆
청결도 ★★★★★
마사지 퀄리티 ★★★★☆
전체적인 만족도 ★★★★☆
마사지 문화가 발달된 태국이기에 한국에 비해 가심비 있는 테라피를 받은 거 같다.
국내에서는 엄두도 못 낼 호텔 마사지를 경험해 본 것이 나름 행복했다.
힐튼에 머무는 일정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작성자 I 헬시뷰티러너 윤경
인스타 I beauthy_diet
해당 포스팅은 업체의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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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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