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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맛집

불국사 겹벚꽃 _ 불국사 창건과 역사 정리

by 헬시뷰티러너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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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리아입니다.

오랜만에 강풍도 잦아들고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극성은 한풀 꺾였지만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효하고 다들 조심하시는 거 아시죠? 다들 건강하셨음 합니다.

 

오늘은 불국사 랜선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불국사가 있는 경주는 특히 4월이면 만발한 벚꽃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벚꽃 개화 시기에 보문 호수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가로수에 길게 늘어진 벚꽃은 오랜 세월을 보여주는 나무의 두께만큼 핑크빛 화려함을 수놓으며 봄바람에 꽃잎 흩날리는 모습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이곳 못지않게 유명한 벚꽃 플레이스가 경주 불국사 근처에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불국사 겹벚꽃이라고 검색하면 정보들이 많은데 오히려 이 곳을 잘 모르는 경주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불국사 둘러보고 길을 헤매다 우연히 발견하고선 너무 아름다워 기절할 뻔했다는 TMI. 아무튼 겹겹이 가득 차 있는 벚꽃 정원이라는 말이 맞을 듯합니다. 숲을 이룬듯한 핑크빛 정원 상상이 되실까요..? 사진과 영상 참고하시고 만끽하지 못한 올해의 봄을 조금이라도 느끼셨으면 합니다.

 

 

불국사를 방문하고 불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졌습니다. 매번 유적지를 둘러보고 돌아서면 기억이 잘... 저만 그런가요?;; 경주에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경주를 가서 불국사를 안 가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듯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입니다.  왜 그곳이 경주의 제1의 명소인지를 알아보고, 정리해보겠습니다.

 

 불국사는 경주시 동쪽 토함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며 신라시대 경덕왕에서 혜공왕 시대에 걸쳐 재상 김대성에 의해 대규모로 중창되었다 전해집니다. 불국사 창건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인 고금 창기에는 문헌적인 근거가 약해 불국사가 일정기간에 창건되었다기보다는 긴 세월 동안 여러 세력들에 의해 점차적으로 완성되었다가 보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수축되었고, 임진왜란 때에는 왜군에 의해 불타버렸습니다. 이후 전란의 피해가 복구되면서 불국사도 1604년 (선조 37) - 1805년 (순조 5) 40여 년에 걸쳐 복구와 중건이 이루어졌지만 조선 후기 국운의 쇠퇴와 더불어 사운도 쇠퇴하여 많은 건물이 파손되고 도난당하는 비운을 겪게 되었습니다.

 

1963년 3월 28일 대한민국 사적 및 명승 제 1호로 지정

2009년 12월 21일 사적으로 재분류되면서 대한민국 사적 제502호로 재지정되었습니다.

 

국보 20호 불국사 다보탑

국보 21호 불국사 삼층석탑 (석가탑 또는 무영탑無影塔이라 불림)

국보 22호 연화교 칠보교

국보 23호 불국사 청운교 칠보교

국보 26호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국보 27호 금동 아미타여래좌상 등 다량의 문화재가 경내에 보존되고 있다.

 

이후 1995년 12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학술적 역사적인 측면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불국사 건축구성 도면 (네이버지식백과 참조)

 

대웅전에 들어서면 화려한 외관의 다보탑과 깔끔한 디자인의 석가탑이 대웅전 앞 양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돌사자상과 함께 화려하고 기교 넘치는 다보탑 보다 간결한 멋이 있는 석가탑에 눈길이 더 갔습니다.

 

묵서지편에서 나온 두 종류의 중수기 기록에 보면 다보탑과 석가탑 모두 대성 각간(大城角干)의 주도하에 불국사 쌍탑으로 신라 경덕왕 원년(742)에 창건되었음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높이 10.4m 인 이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우고, 그 위에 상륜부(相輪部)를 조성한 석탑입니다. 석가탑은 기단부나 탑신부에 아무런 조각이 없어 간결하고 장중하며, 각 부분의 비례가 아름다워 전체의 균형도 알맞고, 극히 안정된 느낌을 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목조 탑파 형식을 답습하였던 신라 초기의 석탑에서 발전하여 완전한 신라식 석탑의 정형을 확립하였다는 평을 받습니다. 이후 건립되는 우리나라 석탑들은 대부분 이 석가탑을 모범으로 삼아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이 석탑은 창건 이후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왔으나, 1966년 9월 도굴범에 의한 훼손사건이 발생하여 손상됨에 따라 1966년 10월에 탑신부의 해체 수리 작업이 시작되었고, 그 해 12월에 완전하게 복원되었습니다.

 

해체 수리 과정에서 2층 탑신의 상면 중앙에 있는 네모난 사리공(舍利孔) 안에서 사리를 비롯한 사리용기와 각종 장엄구(莊嚴具) 및 『무구정광 대다라니경 無垢淨光大陀羅尼經』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이 다라니경은 당나라의 측천무 후자(則天武后字)를 사용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로써 학계에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들은 현재 국보 제126호로 일괄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불국사와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한국학 중앙연구원)

 

불국사의 봄 by. Celia

 

알고 보면 더 의미 있고 아름답게 보이는 법. 불국사는 계절마다 특유의 색깔을 달리하는 멋을 지녔지만 특히 불국사의 봄은 자연과 오묘하게 어울리는 색감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현재 입장료는 성인 6,000원입니다. 경주지역주민 확인(주민등록증)되시거나 65세인 분들은 입장료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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